태풍 ‘솔릭’ 서울ㆍ수도권 근접…보안업체 비상근무 체제 유지

입력 2018-08-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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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3일 제주시 연동 거리에 50년된 가로수가 꺾여져 있다.(뉴시스)

서울과 수도권, 충청ㆍ강원 등 내륙지역이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보안업체들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보안전문기업 삼성에스원은 태풍 솔릭으로 인한 현장직 근무자들의 안전 및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고, 장비 점검 등 비상상황 대처 매뉴얼을 수립해 전달했다.

특히 상습 침수지역 및 산사태 위험지역을 파악해 해당 지역 출동 시 근무자가 조심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를 실시했다. 차량 타이어 점검 및 유리 발수코팅 작업으로 사고 예방 작업을 진행했고, 우천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전에 대비해 절연 장갑을 착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삼성에스원은 또 침수 등 태풍의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기기불량에 따른 고객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보수용 기기를 사전에 확보한 상황이다.

ADT캡스는 경비 공백을 최소화하고 고객 사업장 안전을 위해 본사 최고 단계의 비상상황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 운영체제에 들어갔다. 특히 현장 출동과 관제, 고객센터 및 기술 상담 업무 인원을 최대한 가동하며 신호 폭주와 비상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이번 태풍을 대비해 사전 자재 확보와 비치를 진행했으며, 태풍 대비 고객 안내메시지 전송, 태풍이 지난 후 후처리 업무가 많은 점을 고려, 유선 지원 및 원격처리도 확대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사업장의 안전만큼이나 현장 직원 안전을 강조해 안전운행 지침을 안내하고, 안전관리팀을 24시간 비상 대기 운영해 태풍 관련 직원 사고나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안전관리팀 보고될 수 있도록 관련 지침도 강화했다.

ADT캡스 관계자는 “ADT캡스는 이번 태풍 영향에 대비, 비상대응 지침을 공지하고 시행 중이다”며, “관련 경비 공백을 최소화하고 고객 사업장 안전은 물론 현장 안전, 사후 관리까지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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