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화영이 엘제이의 데이트 폭력을 폭로한 가운데, 두 사람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측근이 데이트 폭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24일 류화영과 안면이 있는 엘제이의 지인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엘제이 형의 데이트 폭력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라고 이날 류화영이 폭로한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A씨는 "4월부터 지금까지 사장님(형과 사장님을 혼용해서 사용)이 화영이에게 소리를 지르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사장님과 친한 연예인 생일 파티를 하는데, 화영이 사장님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욕을 해서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이 싸우고 헤어질 순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스토커가 나오고 이러는 건 진짜 아닌 거 같다. 인터뷰를 하는 것도 그거 때문이다"라고 인터뷰에 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의 또 다른 지인 역시 SNS을 통해 '류화영 폭로'에 대한 진실공방을 이어갔다.
그는 글에서 "둘 다 잘 한 거 하나 없다"면서도 "화영이 엘제이와 나이 한참 많은 저 포함 오빠들과 같이 식사나 술자리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엘제이에게 욕하고 때리는 거 한두 번 본 것도 아니고, 맞고 있는 엘제이나 그런 행동을 하는 화영이나,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전해 눈길을 샀다.
한편 이날 류화영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1년간 친한 오빠동생 사이였고, 두 달 전쯤 고백을 해와서 호감을 가졌다"고 밝히면서 "협박과 폭력성, 지나친 집착으로 인해 연인 사이로 발전하지 않고 지인으로 남았다"고 엘제이와의 관계를 확실하게 털어놨다. 이어 "결별을 이야기한 뒤 엘제이가 식음을 전폐하거나 자살 협박을 했고, 기자들에게 전화해서 기사화 시키겠다고 협박했다. 강제로 내 휴대폰을 압수했고 가택 침입까지 해서 나는 소리 지르며 방어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엘제이 역시 인터뷰를 통해 "거짓말로 모든 걸 포장할 줄은 몰랐다"면서 "다툼이 있어 경찰이 출동했지만 데이트 폭력이나 가택침입은 아니었다"라고 반박했다.
'가택침입' 주장에 대해서 그는 "나를 아는 친구들과 연예인들이 류화영이 내 집에서 거의 같이 생활했던 사실을 알고 있다"라며 몰카를 찍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