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현 정부의 장점은 모든 경제 지표가 일관되게 한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고, 심각한 것은 그 방향이 마이너스라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손대는 곳마다 마이너스가 아닌 곳이 없어 진정한 마이너스의 손이 따로 없을 지경”이라며 “소득주도성장이 틀렸다고 국민이 아우성인데 대통령만 홀로 고집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내내표는 전날 문 대통령이 국민연금 기금고갈 논란과 관련한 제도개혁을 주문한 데 대해 “소득주도성장 반대 여론에는 꿈쩍 않던 대통령이 국민연금 비판론에는 화들짝 놀랐는지 부랴부랴 몸소 수습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통계청장 교체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 통계 자료를 내민 통계청에 대한 정권의 탄압이고 압력”이라고 평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정부가 5~6개 정부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를 언급, “산업부, 외교부, 노동부, 기재부, 부동산 실패 국토부, 복지부 등 말 없고 탈 없는 부처가 없는 만큼 아예 조각을 다시 하는 방향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