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는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인 아이솔루션이 자율주행 관련 업체 중 국내 최초로 중국 업체로부터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솔루션은 지난 24일 중국 카메라 모듈 선두업체인 트룰리(Truly)와 큐-테크(Q Tech)의 차량용 카메라 및 자율주행용(ADAS) 카메라 사업 진출에 발맞춰 총 48억 원 규모의 첫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아트룰리 계약분은 ADAS 카메라 생산장비이며 큐-테크 계약 물량은 차량용 카메라 파일럿 라인이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큐-테크의 차량용 카메라 파일럿 라인 수주는 2018년도 4분기부터 진행될 예정인 ADAS 카메라 생산을 위한 풀 라인(Full Line) 수주와 연결될 수 있다”며 “트룰리와 큐-테크와의 수주 계약 체결은 관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 일본, 독일 업체들과의 치열한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는 현대기아자동차의 ADAS & AEB 적용 확대에 따라 국내 P사에 Mobileye ADAS Camera 생산장비 공급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ADAS 적용 차종 및 차량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이솔루션은 앞으로 사업영역을 인공지능(AI) 기반의 머신비전(MV: Machine Vision)과 자동차 디스플레이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Automotive Display & HUD) 테스트 시장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