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개인용 및 전문가용 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김태현<사진> 지티지웰니스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공모 자금으로 신규 제품을 위한 연구개발과 베트남과 중국 법인을 위한 투자 자금, 시설 투자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혔다.
지티지웰니스는 뷰티 및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병∙의원용 피부 미용 전문 의료기기와 에스테틱 샵∙스파 전용 피부 및 전신 관리 미용기기 위주의 B2B 사업, 개인용 뷰티 및 헬스케어 코스메틱 관련 B2C 사업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오랜 기간 축적된 해외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미국과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중국 등 전 세계 55개국에 285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수출 비중은 지난 2015년 이후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57.1%까지 늘어나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사는 전문 미용 의료기기 외에도 에스테틱 및 스파 기기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레이저와 초음파(HIFU), 고주파(RF) 등의 기술을 응용해 지방분해, 색소, 탄력, 리프팅, 제모 등 다양한 적응증에 최적화된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고 LED와 크라이오-일렉트로포레이션(CRYO-Electroporation) 등을 이용 피부진정, 탄력 개선, 피부톤 개선 효과가 있는 에스테틱 및 스파 기기를 확보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핵심 미용의료기기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문가용 시장 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의 상품 라인업 강화에 적극 나서 B2B 시장 경쟁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지티지웰니스는 전문 미용의료기기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접목시켜 다양한 홈케어 및 코스메틱 제품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개인용 화장품 브랜드와 피부 시술 후 사용하는 기능성 크림으로 구성된 병원 전문 브랜드를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B2C사업은 르바디 브랜드 론칭 이후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5년 전체 매출의 3.2%를 차지하던 B2C사업은 2016년 르바디 론칭 이후 지난해 53.7%까지 성장했다.
그는 “국내 시장에는 홈쇼핑과 면세점을 통한 판매를, 해외에선 독일 QVC 홈쇼핑과 일본 이치오시 홈쇼핑 판매에 성공해 주요 판매 채널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면서 ”B2B와 B2C에 특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과 국내외 매출 다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신규 사업으로는 뷰티 및 헬스 케어 토털 솔루션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인 ‘21Days’를 업계 최초로 개시할 예정이다. 지티지웰니스는 신규 사업을 통해 자사 제품의 확장성을 강화하고 고객과의 정보 공유와 소통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티지웰니스는 이번 공모로 총 72억~78억4000만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주식수는 총 8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9000원~9800원이다. 다음달 4~5일 수요예측을 거쳐, 12~13일 청약을 진행하고,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