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 출연한 전 농구선수 이동준이 친구들과 함께 한국여행을 시작했다.
3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이동준과 그의 미국 친구들이 출연했다. 이날 그는 "학창시절 농구선수 출신인 친구들과 함께 한국여행을 하려고 한다"며 친구들을 소개했다.
이동준의 미국 친구들은 평균 신장이 196cm에 달해 인천 공항에서부터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었다. 뮤지선, 포커플레이어, 부동산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동준의 친구들은 첫 촬영부터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들은 숙소로 머물게 될 강남의 한 호텔에서 화장실을 보고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 시애틀 출신의 뮤지션 로버트는 화장실에 가자마자 "오마이갓"을 외친 뒤 "내가 본 화장실 중 가장 하이테크 화장실이다. 여기 엉덩이를 물로 닦아주는 것도 있다"고 소리 질러 현장 스태프들을 폭소케했다.
이후 이들은 이동준의 안내에 따라 곱창을 먹으러 갔다. 이동준과 세 친구는 양반다리와 젓가락질을 능숙하게 소화하며 곱창 5인분을 거뜬히 해치웠다. 이후 이동준은 곱창 5인분과 냉면 네 그릇, 볶음밥 2인분을 추가 주문했고, 친구들은 모든 음식을 깨끗이 비워 이동준을 만족시켰다.
한편, 이동준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을 소개해달라는 MC들의 부탁에 "농구 국가대표를 했는데 잘하지 못했다"며 "유명한 국가대표 선수인 이승준의 동생으로만 유명하다"고 겸손 발언을 했다. 연예인과 그의 외국인 친구들이 보여주는 한국 여행담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채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