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8] 이색 전시상품 눈길…레노버 듀얼 스크린 노트북 선보여

입력 2018-09-0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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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의 듀얼 스크린 노트북. 화면 아래 스크린은 터치가 가능하며, 키보드, 펜을 활용한 메모, 전자북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사진=권태성 기자 tskwon@)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에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색 제품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달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레노버는 듀얼 스크린의 노트북을 선보였다. 이 노트북은 180도 펼쳐진다. 보통의 노트북 화면 아래 물리 키보드가 자리 잡고 있는 반면에, 레노버의 노트북은 터치 스크린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스크린에서는 가상의 터치식 키보드를 나타나게 할 수 있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서 글자를 입력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터치 스크린에서는 펜으로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별도의 노트북용 펜으로 갤럭시노트처럼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전자북처럼 도서 콘텐츠를 읽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하이센스의 트리플 세탁기.(사진=권태성 기자 tskwon@)

하이센스는 트리플 세탁기를 선보였다. 국내 기업들이 듀얼 세탁기를 선보인 이후 인기를 끌고 있는 와중에 하이센스는 세탁기 1대를 더 추가한 것이다.

듀얼세탁기는 LG전자가 상단에 드럼 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해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이후 삼성전자에서도 듀얼세탁기 '플렉시워시'를 내놨다.

하이센스의 트리플 세탁기는 드럼세탁기 위에 1kg 통돌이 세탁기 2개를 얹은 모습이다. 상단 세탁기는 용량이 작은 탓에 큰 옷감 빨래보다는 양말, 속옷 등의 빨래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필름 회사에서 쇠락의 길을 걸었던 코닥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부활을 꿈꾸고 있다. 코닥은 이번 전시회에서 미니 빔프로젝터를 비롯해 즉석사진기와 소형 사진프린터기 등을 공개했다.

특히, 빔프로젝터는 작은 큐브 모양의 스탠드형 제품과 얇은 사각형 모양의 소형 사이즈로 간편한 이동이 가능하다. 바지 뒷주머니에도 들어갈 정도로 작고 얇은 사이즈로 눈길을 끌었다.

한 관람객은 “이 정도로 작은 사이즈의 빔프로젝터는 본 적이 없다”며 “휴대하기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 쉽게 들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코닥의 소형 빔프로젝터.(사진=권태성 기자 ts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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