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신정환 등장에 시청자들은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신정환은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룰라 원년 멤버 김지현, 채리나가 출연했고, 여기에 신정환도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신정환이 마지막으로 등장하자 교실에는 침묵이 흘렀다. 이에 김희철은 "이게 갑분싸(갑자기 분위기가 싸늘해진다)구나"라며 어색해했다.
신정환은 "그간 해외에서 빙수 사업도 했고, 국내에 와서는 지인분의 기사도 했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상민은 "그나저나 해명 좀 해달라. 신정환 섭외를 내가 했다는 말이 있다"라고 말했고, 이에 신정환은 "응 형 고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나는 신정환 포함, 룰라 섭외에 관여 1도 안 했다. 룰라에서는 서열 1위이지만 여기서는 7위다. 너를 부르려면 경훈이한테도 컨펌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정환은 "(상민이 형이)고맙다고 한건 나쁜 말은 안 한 것 같다고 한 것, 사전 인터뷰하신 그분이 의리 있는 남자로 포장해주고 싶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넌 사전 인터뷰를 왜 했냐. 그냥 가만히 있어라"라고 타박해 또 한 번 웃음을 샀다.
한편 방송 뒤 시청자들은 '아는 형님' 신정환 출연에 설전을 펼쳤다.
네티즌은 "신정환 예능 출연은 시기 상조다"라는 반응과 "신정환 예능감 죽지 않았더라"라는 의견으로 엇갈렸다.
신정환은 과거 불법 도박, 뎅기열 거짓말로 논란을 산 뒤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