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싱가포르 AET사로부터 15만2700DWT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1척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5월 동일 선사로부터 셔틀탱커 4척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수주는 당시 수주에 이은 추가 수주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 규모에 대해 "선가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으나 이전 계약 보다 소폭 상승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추가 수주는 셔틀탱커 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의 앞선 기술력과 독보적인 건조 경험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신뢰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셔틀탱커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8월 이후 약 8억 달러 수주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올해 총 34척, 37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