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거북 방류 행사 (연합뉴스)
이날 자연 방류된 바다거북은 구조와 치료(3마리), 아쿠아플라넷 여수 인공 번식(5마리), 나고야항 수족관 반입(5마리) 등 총 13마리로, 멸종 위기종인 붉은바다거북과 푸른바다거북이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서식지외보전기관 및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기관으로, 정치망과 같은 어구에 혼획, 좌초된 해양동물을 매년 5마리 정도 구조 치료한다. 이번에 방류한 바다거북 중 한 마리는 작년 11월 강원 삼척 장오항 인근 정치망에서 혼획된 붉은바다거북으로, 구조 후 치료 기간에 플라스틱을 계속 토해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위치추적기(GPS)를 통해 바다거북 서식과 회유 자료를 연구 중이다.
또한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꾸준히 바다거북 학습 교실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바다거북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한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