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종전 490억 원 영업적자에서 1336억원 영업흑자로 상향 조정한다”며 “시장 컨센서스는 350억 원 적자로 많이 올라가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우선 TV용 패널 가격이 예상보다 많이 오르고 있다”며 “이런 추세면 2분기 평균판매단가(ASP) 대비 3분기 평균 ASP가 증가하면서 LCD TV용 패널에서 다시 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대로 TV용 OLED 패널은 3Q18에 소폭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모바일용도 E5 Plastic OLED(PO)의 적자가 점차 줄고, 해외전략 고객용 LTPS LCD 물량이 늘면서 예상보다 나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4분기의 경우 수요가 계속 증가해 현재 캐파로 생산할 수 있는 최대 물량이 투입되고 있다”며 “PO는 E5 학습효과가 쌓이면서 고객과 물량이 확대되고 수율 가동률이 올라가 관련 영업손실이 줄고 있는 게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