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급성장하는 부동산 관리 서비스 시장 내 선도 기업의 지위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김종수<사진> HDC아이서비스 대표이사는 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사업 영역 확대 및 수익성 강화, 빌딩 특화 디벨로퍼 사업 진출 등을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기업으로 지속성장해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 변화하는 HDC그룹 내 라이프 플랫폼 비즈니스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상장을 위해 639만3700주를 공모하는 HDC아이서비스는 9월4~5일 양일간의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청약은 9월10~11일 진행하며 9월 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김종수 대표는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기존 리얼티 사업에 기반을 두고 △조경ㆍ인테리어 비즈니스 영역 확대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본격화 △마스터리스 사업을 통한 수익성 강화 △부동산 수익가치 극대화하는 빌딩 특화 디벨로퍼 도약 △HDC그룹 내 라이프 플랫폼 핵심기업 입지 구축 등 지속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1992년 설립된 HDC아이서비스는 건물의 자산관리, 시설관리를 수행하는 리얼티 사업을 토대로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조경, 인테리어 사업까지 그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종합 부동산 관리 토탈 솔루션’ 체계를 구축했다.
2015년 2074억 원이었던 매출은 2016년 2385억 원, 2017년 2826억 원으로 16.7%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169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수익성도 꾸준히 강화돼 2015년 51억 원을 기록한 영업이익은 2017년 98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영업이익 95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향후 HDC아이서비스는 IPO를 통해 신 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사업을 통한 안정성과 신 사업을 통한 성장성을 겸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조경과 인테리어 사업은 골프장 및 익스테리어 조경, 복합시설 및 상업시설 인테리어 등 사업 영역을 확대로 신규 시장에 진출하는 등 각 사업 영역의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
리얼티 사업 부문에서는 국내 종합 부동산 관리 선도 기업으로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증가에 따른 임대주택 운영을 확대해나가 2025년까지 5만세대 임대주택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건물 장기 임차 후 재임대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마스터리스 사업과 잠재가치가 높은 빌딩을 매입해 토탈 솔루션을 접목함으로써 가치를 높이는 빌딩 특화 디벨로퍼 사업 등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종합 부동산 관리 서비스의 안정적 성장 기반에 수익성 높은 신 성장동력을 장착함으로써 외형성장과 질적성장을 고루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종합 부동산 개발 관련 토탈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HDC그룹과의 시너지 또한 극대화할 계획이다. 개발과 시공을 담당하는 HDC현대산업개발, 리츠를 운영하는 HDC자산운용, 건설 IT 전문기업 HDC아이콘트롤스 등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 변화하고 있는 HDC 그룹 내의 모든 라이프 플랫폼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부동산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