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포스코켐텍에 대해 향후 성장성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현욱 포스코켐텍 연구원은 7일 “3분기 영업이익은 351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290억 원을 20% 웃도는 수준”이라며 “포스코 그룹이 5년간 미래 신성장 사업인 소재 부문에 1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음극재와 양극재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하는 근거는 내화물 및 화성사업부 수익성 정상화, 2차전지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피엠씨텍의 견조한 실적으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세전 이익은 영업이익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023년까지 2차 전지 소재인 리튬, 음극재, 양극재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리튬 사업은 포스코가 담당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리튬생산(광양, 2,500톤), 올해 호주 필바라 리튬광산 및 아르헨티나 염호 및 원료 확보와 더불어 리튬생산능력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음극재는 포스코켐텍이 담당하고 있으며 향후 자회사인 피엠씨텍의 침상코크스에서 음극재의 원료인 인조흑연을 생산하면서 수직계열화를 갖출 것”이라며 “양극재는 포스코 ESM이 담당하고 있으며 구미 공장에 이어 광양에 증설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