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이 강원경제인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이사장이 공정경제 기반을 조성해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7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전일 강원랜드 하이원호텔에서 열린 ‘2018 강원경제인 포럼’에 참석해 '공정경제를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행사는 공정경제 및 혁신성장을 통한 강원도 중소벤처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중소벤처기업 대표, 경제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정부의 경제정책 추진 방향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스타항공을 창업해 대형 항공사들의 독과점 구조를 타파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경제 기반을 조성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FC 바르셀로나, 썬키스트, 폰테라 등 경제적 약자가 협력해 공정경제 생태계를 조성한 선진국의 대표적 사회적경제 모델에 대해 설명하며,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독과점 산업을 경쟁 생태계로 탈바꿈시키는 공정경제에 기여하는 혁신기업과 각 지역에 특화된 사회적 경제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국민경제의 주역인 중소벤처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