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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예은이 목사인 아버지와 함께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10일 예은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예은이 사기혐의로 피소돼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무고함을 입증하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라며 “아버지 일로 거듭 논란이 돼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단독보도를 통해 걸그룹 출신 유명 가수 A씨가 사기 혐의로 복역 중인 목사 아버지와 함께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A씨가 예은으로 밝혀진 가운데 예은은 아버지 박영균 목사와 함께 교회 신도들에게 사기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인들에 따르면 예은의 아버지인 박영균 목사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명목으로 교인들의 투자금을 빼돌렸다. 예은도 엔터테인먼트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한편 박 씨는 교회 신도 150명을 상대로 투자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200억 원을 받아 챙긴 뒤 징역 6년 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