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A 씨(61) 접촉자 중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던 10명 전원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12일 발열, 기침 등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인 메르스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1명과 일상 접촉자 9명 등 총 10명이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이들의 음성 판정에도 불구하고 잠복기 동안에는 이들을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다.
A 씨의 밀접 접촉자는 21명으로 변동이 없다. 환자와 접촉 정도가 높은 밀접 접촉자는 자가 격리 후 증상 발생 여부를 매일 모니터링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간접적으로 접촉한 '일상접촉자'는 총 43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115명으로, 이 중 30명의 소재가 아직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