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30분 현재 국채선물 장중 흐름. 위는 3년 선물 아래는 10년 선물(삼성선물)
이 총리는 이날 금리 인상 여부 문제와 관련해 “좀 더 심각히 생각할 때가 충분히 됐다는 데 동의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금리가 문재인정부 경제정책의 딜레마가 될 것’이라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질의에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자금유출이나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에 따른 문제, 가계부채 부담 증가도 생길 수 있고, 올리지 않으면 현재와 같은 문제가 계속될 것이라 양쪽의 고민이 있다”고 답했다.
13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는 국고채 3년물의 경우 4.1bp 상승한 1.934%를 기록 중이다. 9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25틱 추락한 108.75를, 9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36틱 떨어진 124.12를 보이고 있다. 3년과 10년 국채선물은 장중 각각 109.01과 124.47까지 올랐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이 총리의 금리발언 소식이 전해지면서 채권값이 급락했다. 추가 약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