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는 한미일 벤처캐피털(VC)로부터 총 1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알토스벤처스, 글로벌브레인, IMM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스마일게이트, 키움증권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백패커는 앱스토어 1위를 기록했던 ‘굿슬립’, ‘푸시단어장’ 등을 포함해 약 40개의 유료앱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중 2014년 하반기 출시한 ‘아이디어스’는 지난달 누적 거래액 700억 원, 누적 앱 다운로드 수 400만 건을 돌파하며 주력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백패커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2014년에 프라이머와 동문파트너스, 2016년에는 알토스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로 부터 총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왔다. 이번 투자로 인해 백패커의 누적 투자 금액은 210억 원으로 늘어났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과 마케팅 강화에 힘쓰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국내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양질의 해외 상품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