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날씨는 점차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흐린 후 구름이 많아지겠다.
경북내륙은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강수량은 제주도에 30~80mm, 경북내륙·전남해안·경상해안에 5mm 내외다.
제주도는 비가 많이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저지대나 도로의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8일 괌 동쪽 약 17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22호 태풍 망쿳은 현재 중국 잔장 북북서쪽 약 140 km 부근으로 육상 중이다. 태풍은 24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비가 내리는 지역은 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서에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오존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이겠다.
오전 6시 30분 현재 서울 기온은 18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18도, 인천 21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울릉도·독도 21도, 홍성 19도, 수원 18도, 청주 20도, 안동 19도, 전주 20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포항 21도, 목포 21도, 광주 20도, 여수 22도, 창원 21도, 부산 21도, 울산 21도, 제주 24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27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19도, 인천 24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울릉도·독도 24도, 홍성 26도, 수원 26도, 청주 26도, 안동 26도, 전주 26도, 대전 26도, 대구 27도, 포항 28도, 목포 26도, 광주 26도, 여수 26도, 창원 27도, 부산 26도, 울산 28도, 제주 26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