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세계화 주도

입력 2018-09-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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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만두 글로벌 사업 관련 AP 기사 캡처 이미지.(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가 세계 최대 통신사인 AP(Associated Press)에서 한국 만두(K-Mandu)의 세계화를 주도하는 대표 제품으로 집중 보도됐다.

17일 제일제당에 따르면 AP는 지난 11일 “한국 최대 식품기업인 CJ제일제당이 대대적인 R&D·제조기술 투자는 물론 전세계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며 만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제조기술 차별화를 통해 냉동만두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없애며 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있다. 기술혁신이 식품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AP는 ‘비비고 만두’ 육성을 위한 CJ제일제당의 노력과 성과를 소개하며, 차별화된 R&D와 혁신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다뤘다. 미국에는 뉴저지에 세 번째 만두 공장을 건설하고, 베트남, 중국, 러시아에서는 현지 기업 인수, 공장 증설 등을 통해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는 ‘비비고 만두’ 매출이 전년보다 70% 성장한 17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제조 기술도 진화해 CJ제일제당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비비고 만두’가 생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기, 야채를 굵게 썰어 넣어 원물 그대로의 조직감과 육즙을 살렸고, 물결치듯 아름다운 만두피 주름으로 고급스러운 제품을 구현했다는 특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CJ제일제당은 기존 제조공정에서 탈피, ‘비비고 만두’만을 위한 새로운 공정을 개발해 경쟁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만두를 전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비비고 만두’의 인기 비결과 R&D 경쟁력, 국내외 성과 등에 대해 AP에서 취재를 진행했다. 인천에 있는 생산공장까지 직접 방문 취재하며 보도가 나가게 됐다”며 “오랜 연구개발과 핵심역량 확보, 대규모 투자, 품질관리 등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쳐 개발된 ‘비비고 만두’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취재한 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식문화 한류를 이끌며 세계 만두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과 중국 중심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러시아와 독일, 베트남으로 확대했고,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현지 만두 제품과 외식형, 스낵형, 편의형 등 미래형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비비고 만두’ 매출을 1조 원으로 올리고 이 중 70%를 해외시장에서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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