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판빙빙 웨이보)
중국 배우 판빙빙이 107일 만에 근황을 전한 가운데 그의 형사처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대만 빈과일보에 따르면 판빙빙은 현재 조용히 집에서 지내고 있다. 판빙빙은 중국 당국의 명령에 따라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외부와 그 어떤 접촉도 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현재 판빙빙은 자신의 집에서 칩거 중이며, 중국 정부 당국의 조사결과는 이달 말 발표된다. 그는 15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접속했다가 자동으로 생일 축하 메시지가 뜨자 급하게 삭제하기도 했다.
판빙빙은 올해 5월 중국 CCTV 전 진행자 추이융위앤이 제기한 '100억 탈세 의혹'으로 중국 정부 당국으로부터 탈세 관련 조사를 받았다. 해당 의혹은 판빙빙이 이중계약을 통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내용이었다.
한편, 판빙빙의 탈세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더라도 그가 형사처벌을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형법은 '탈세 초범의 경우 탈세액을 모두 납부하는 것을 전제로 형사처벌을 면제한다'고 명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