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가 피에스엠씨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고 경영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스브이는 14ㆍ17일 각각 20만 주를 매수해 피에스엠씨 지분 32.28%를 보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피에스엠씨 경영진은 과거 매각 횡령 관련 혐의 등으로 주주들의 신뢰가 떨어진 채로 독단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며 “자사는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경영권 의지를 확고히 하면서 투명경영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에스브이와 피에스엠씨는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진행 중이다. 이에스브이는 전일 피에스엠씨 및 현 경영진을 대상으로 대표집행임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 및 회계장부·서류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서를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아울러 이에스브이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피에스엠씨 현 경영진의 불법행위 사실 및 무자본 인수 등 불법행위 사실이 밝혀질 때까지 회계장부 등 서류 열림 및 등사함으로 경영진의 불법행위 및 재무운영의 건전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