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수소 열차가 독일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1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알스톰이 제작한 수소열차 2대가 수소연료탱크와 연료전지를 탑재하고 니더작센주에서 운행됐다.
수소열차는 수소와 산소의 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모터를 구동하고 남는 전기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저장된다. 최고속도는 시간당 140㎞로 연료 공급 없이 1000㎞를 갈 수 있다. 주행 중에는 증기와 물만 배출한다.
니더작센 주는 2021년까지 기존 디젤열차를 대체하기 위해 12대의 수소열차를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