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3분기 물류와 제약 부문을 제외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2%, 11.8% 증가할 것”이라며 “물류를 제외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6462억 원, 2130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추석 선물세트 반품 비용이 지난해에는 4분기에 반영됐지만, 올해는 3분기에 일부 반영돼 전체 식품 사업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연초부터 오른 쌀 가격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셀렉타의 파업영향으로 2분기 미선적분이 3분기에 반영되면서 실적 감소를 상쇄시킬 것”이라면서도 “생물자원 부문은 베트남 돼지와 육계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 회복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논의 중인 미국 회사 인수에 대해서는 “소비자 브랜드 파워를 흡수해 유통채널을 확대할 것”이라며 “전국을 아우르는 생산기지와 물류센터 확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