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 개발 직원들. 19일 오렌지라이프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오렌지라이프 제공)
오렌지라이프는 19일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번 블록체인 플랫폼은 스마트 계약을 손쉽게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개인정보의 분리 보관과 파기가 가능하도록 구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인 노드의 권한관리가 쉽다.
최신 컨테이너 가상화 기술인 도커(Docker)를 적용해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이 밖에 외부 퍼블릭 블록체인과 연동해 분산원장의 무결성을 보장함으로써 대외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오렌지라이프는 해당 플랫폼을 여러 업무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모바일 보험증권 발급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 이는 고객에게 전달되는 모바일 보험증권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위조와 변조 차단과 진본 여부 확인이 가능해진다.
앞으로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전자문서 확대, 금융권 공동인증과 연계 등 비즈니스 혁신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상욱 상무는 “3년 전부터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IT직원들을 중심으로 모바일, 블록체인, RPA 컨테이너 등 디지털 혁신기술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자체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며 “자체 블록체인 개발을 시작으로 그 성과가 점차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