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이 데뷔 50주년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FM4U 개국 기념 ‘조용필 그 위대한 여정’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조용필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용필은 15년 만의 라디오 출연에 “너무 오랜만이라 어색하다”라고 쑥스러워했다. 이어 조용필은 데뷔 50주년에 대해 “덤덤하다. 주위에서 50주년인데 의미 있는 해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고 했는데 사실 그렇게 크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는 50주년보다도 새로 나오는 신곡이 더 애절하다. 그 작업뿐이었고 지금도 그렇다”라며 “원래는 9월에 50주년 행사를 작게 하고 그 전에 신곡을 발표하려고 했는데 다들 제대로 챙겨야 한다고 해서 5월 콘서트부터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용필은 현재 데뷔 50주년 기념 전국투어 ‘땡쓰 투 유’ 하반기 공연을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여수, 창원 공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