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아이콘의 비아이가 배우 김지원을 뮤즈로 꼽아 눈길을 샀다.
그룹 아이콘의 비아이는 20일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비아이는 "연애를 하지 않아도 사랑에 빠질 수 있다"며 "연애 상담을 많이 해줬는데 결국은 사람들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더라"라고 말했다. 지금 연애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 비아이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절 안 좋아하더라"고 대답했다.
이어 "어떤 여배우에게 영감을 받아 10곡을 썼다는데"라는 질문에 "김지원이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 7화 마지막 장면에 너무 귀여운 장면이 있다. 20번 돌려봤다"며 "'떨린단 말이다'라는 대사가 있는데 그걸 제목으로 썼다"고 털어놨다.
김준현은 "김지원이 뮤즈면 한 번 만나보고 싶냐 평생 뮤즈로 남겨 두고 싶냐"고 물었고 비아이는 "김지원에게 부담이 될까 봐 얘기를 안 했다. 걱정했다. 하지만 뮤즈로서 한 번쯤 뵙는 게 목표"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비아이에게 영감을 준 드라마 '쌈, 마이웨이' 7화 마지막 장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는 애라(김지원 분)가 자신을 걱정해주는 동만(박서준 분)에게 설렘을 느끼고 떨린다고 고백하는 내용이다.
애라는 썸을 타던 무빈(최우식 분)에게 결혼할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받고, 동만은 그런 애라를 걱정해 옷과 신발을 벗어주며 꼭 안아준다. 애라는 동만에게 "왜 사람을 막 안냐. 나대지 마라"며 "떨린단 말이다. 너 그럴 때마다 내가 떨린다"고 고백해 동만을 당황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