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치매 극복의 날’을 맞이해, 치매 어르신들의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SK하이닉스와 경찰청은 3년째 함께 해오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치매 어르신 보호 및 실종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기억장애 수호천사(행복GPS)’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업무 협조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배회감지기 보급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SK하이닉스는 2017년 8월 경찰청과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신속 발견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치매 어르신 6000명에게 배회감지기를 무상 지원한 바 있으며, 이어 올해 7월부터 4000명에게 추가로 보급하고 있다.
박성욱 부회장은 “이 사회공헌 사업이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민·관 협력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선도적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보급대수와 대상 범위를 넓혀 치매 어르신뿐 아니라 다양한 기억장애 계층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손목밴드 타입의 웨어러블 배회감지기를 무상 지원하는 ‘기억장애 수호천사(행복GPS)’ 사업을 3년째 진행 중이다. 이는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진행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배회감지기와 통신비(2년)를 전액 무상 지원한다.
또한, 그룹 관계사인 SK텔레콤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저전력 IoT전용 LoRa망을 활용하고 데이터·플랫폼에 기반한 첨단서비스를 제공한 사례이기도 하다. 2020년까지 누적 대수 총 1만5000대 이상을 무상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지적장애인 등으로 대상 확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