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은 야스에 대해 2일 "국내외 신규수주가 증가하면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제시했다.
전날 야스는 중국 면양 BOE(Mianyang BOE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Ltd)와 154억 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18% 수준이다.
권휼 연구원은 "이번 수주 공시는 BOE의 두 번째 6세대 플렉시블 OLED 공장인 B11향 증발원으로 보인다"며 "지난 4월 B11 Ph.1 수주에 이어 Ph.2 수주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권 연구원은 "BOE의 첫 6세대 OLED 공장인 B7에서는 에스에프에이의 자회사인 에스엔유의 증발원을 사용했지만, B11부터는 공급원에 변화를 준 것으로 파악한다"고 분석했다.
BOE의 B11 공장은 총 3개의 라인인 Ph.1~Ph.3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Ph.3 향으로 비슷한 규모의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 BOE 이외 해외 고객사에서 수주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공장 승인 관련 불확실성 해소에 이어 국내외 수주 모멘텀, 실적성장 전망 등 밑그림에도 올해 PER 6.4배로 저평가 수준"이라며 "디스플레이 업종 특성상 본격적인 매출 성장 이전 대규모 수주 확보 시점에서 주가가 제 수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