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TN 방송화면)
뮤지컬배우 박해미가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 이후 그와 별거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지방법원에서 황민에 대한 피의자 심문이 진행됐다. 이날 황민은 심문에 앞서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근황을 전했다.
특히 황민은 "사고 이후 아내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라면서 "집에도 가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음주운전 사고로 박해미의 극단 소속인 두 명을 숨지게 한 것과 관련해 아내로부터 좀처럼 용서받지 못한 셈이다.
앞서 박해미는 남편 황민의 사고에 대해 채널A '사건상황실'을 통해 분노를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박해미는 인터뷰에서 "영상을 보고 화를 억누를 수 없었다"면서 "죄에 걸맞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민은 지난 8월 27일 밤 경기도 구리시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정차 중인 25톤 화물차를 추돌한 바 있다. 당시 사고로 동승자였던 뮤지컬배우 유대성(33)과 해미뮤지컬컴퍼니에서 인턴 A씨(20·여)가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