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신임 환경부 장관 후보자(사진제공=청와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 후보자는 오랫동안 환경 관련 시민운동을 함께 해온 학자다”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으로 근무하며 정책 전문성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이 검증된 인사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환경 분야 정책 전문성과 수년간 현장 경험을 토대로 미세먼지, 4대강 녹조 등 당면 현안을 잘 해결할 것이다”며 “나아가 전 세계적 기후변화 문제에도 능동적으로 잘 대응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물관리 일원화 이후 통합 물관리 효과로 국민이 환경 관련 체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발탁 배경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김 대변인은 “오랫동안 환경 관련 시민운동을 해오고 시민운동뿐만 아니라 이 분야와 관련된 전문 매체의 편집자로서 활약을 해왔다”며 “관련 논문을 다수 작성한 게 이번 내정의 주된 판단 근거다”고 대답했다.
조 후보자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단국대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와 영국 서섹스대 도시및지역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환경회의 공동대표와 단국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