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는 온코섹 인수를 위한 1차 투자 자금 800만 달러(약 90억 원)를 납입완료 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은 기존 납입 기일보다 일정을 앞당겨 1차 투자를 납입 완료한데 이어, 2차 투자자금도 조기 납입할 계획이다. 2차 투자 자금이 납입 완료 되면 알파홀딩스는 온코섹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온코섹은 이뮤노펄스(IMMUNOPULSE®)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전문 회사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 되어있다. 현재 인터류킨-12(IL-12) 흑색종 FDA 임상 2b를 진행 중이며, 삼중음성유방암 임상 2상과 두경부암 임상2상으로 적응증 확대를 준비 중이다.
알파홀딩스는 연내 미국 온코섹 본사를 방문해 현재 머크(Merck) 키트루다(keytruda)와 병용요법 흑색종 임상2b과 연내 시작할 키트루다 병용요법 삼중유방암 임상2상 등의 현황과 향후 진행될 신규 파이프라인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방문을 통해 온코섹의 전문위원이자 미국 통합 암 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의 흑색종 분야 및 BMS, 암젠, 머크 등의 전문위원인 알레인 알가지(Alain Algazi) 박사 등과 IL-12의 라이선스아웃(LO) 및 상용화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 할 계획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온코섹 1차 투자금을 일정을 앞당겨서 집행했고 2차 투자금 역시 조기에 납입할 계획”이라며 “온코섹의 플랫폼은 다양한 고형암들로 적응증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알파홀딩스는 바이오사업 확대를 위해 온코섹과 협력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코섹은 현재 머크의 키트루다와 삼중음성유방암 병용 임상 2상을 위한 임상등록 신청(IND filling)을 마무리 중아다. 오는 11월 멜라노마 브릿지 컨퍼런스(Melanoma Bridge Conference)에서 흑색종 환자 대상으로 인터루킨-12 면역항암제의 전신 면역 효과 관련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