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창원 K-팝 월드페스티벌'이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취소됐다.
5일 창원시청은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남해안 지역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5일 저녁 7시부터 경남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행사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8번째인 'K-POP 월드 페스티벌 인 창원'은 이번 대회를 위해 전 세계 75개 나라에서 글로벌 예선이 열렸고, 오늘 최종 본선은 KBS 2TV와 KBS WORLD를 통해 전 세계 100개 나라에 방송될 계획이었다.
워너원, 레드벨벳, 효린, AOA, 펜타곤, 모모랜드, 스트레이 키즈 등 화려한 라인업이 구성된 가운데, 태풍 영향으로 축제가 취소돼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6일 예정이던 '2018 여의도 불꽃축제' 취소 여부에도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한화는 6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본 행사인 불꽃쇼는 오후 7시부터 8시 40분까지 100분 동안 진행된다. 한화는 스페인, 캐나다 불꽃연출팀에 이어 8시부터 40분간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태풍 콩레이가 북상함에 따라 행사 진행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화그룹은 태풍 '콩레이'의 진로를 예의주시하며, '서울세계불꽃축제' 개최 여부를 행사 당일 오전 최종 결정키로 했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6일 전국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