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韓 방재속보, "사각지대 없다"…중남부 전역 호우 영향

입력 2018-10-05 17:49

김일선 기자 il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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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기상청 홈페이지 화면 캡처)

태풍 '콩레이'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5일 기상청은 태풍 '콩레이'와 관련해 오후 5시 20분 방재 속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15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440킬로미터 인근 해상에서 시속 26킬로미터로 북상하고 있다. 제주도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졌으며 전남 일부지역 및 경북 동해안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든 우리나라는 오는 7일까지 비바람에 노출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6일 태풍 '콩레이'의 직접 영향을 받는 한반도는 전국 곳곳에 시간당 30~50밀리미터 이상의 세찬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태풍 '콩레이'는 오는 6일 오후 3시경 부산을 통과한 뒤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가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시점은 7일 중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