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배두나, 차태현에 이혼 선언 “이제 당신 필요 없어”

입력 2018-10-0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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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최고의 이혼' 방송캡처)

배두나가 차태현에 이혼을 선언했다.

8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에서는 강휘루(배두나 분)가 조석무(차태현 분)에게 이혼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집으로 돌아온 조무석은 텅 빈 신발장을 보고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다. 거실 한쪽에 쌓인 강휘루의 짐을 보고 “새로운 독립법이냐”고 묻는다. 이에 강휘루는 “준비할 서류가 많더라”라며 이혼서류를 내밀었다.

이어 강휘루는 “법원에 같이 내야 하는데 언제 갈래”라며 태연히 말했고 조무석은 “이게 갑자기 무슨 말이냐. 왜 화를 내냐”라고 당황스러워했다.

이에 강휘루는 “당신은 아마 평생 모를 거다. 화 안 났다. 굳이 따지자면 화난 게 아니다. 그 안의 복잡한 맥락을 보면 더 그렇다”라며 “그만할래. 이제 당신 필요 없어. 완전 개운하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KBS2 ‘최고의 이혼’은 2013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매주 월, 화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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