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연구개발을 지원한 탑엔지니어링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에 필요한 검사장비를 국산화해 ‘이달의 산업기술상’ 사업화 기술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탑엔지니어링이 개발한 검사장비는 TFT(기판 위에 진공증착 등의 방법으로 형성된 박막을 이용해 만들어진 트랜지스터)에 전기적인 신호를 주어 픽셀의 실제 동작 상태를 후공정 이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어 기판 수율 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KEIT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 기술을 통해 현재 약 126억 원의 매출을 울렸고 앞으로 3년간 약 300억 원의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
류도현 탑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향후에는 플렉시블 TFT 어레이 검사 장비와 마이크로 LED 검사 장비 등 신규 검사 장비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