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롯데지주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으로 순자산가치(NAV)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롯데지주는 롯데케미칼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자사주 10%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지주회사 체제 완성을 위한 추가적인 지배구조 개편으로 롯데지주의 NAV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향후 기대되는 지배구조 개편 이벤트로는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금융계열사 처분 △비상장 계열회사들의 순차적 상장 △계열사들의 부동산 개발”이라며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호텔롯데 상장과 롯데지주와의 합병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NAV 대비 28% 할인된 수준”이라며 “목표할인율을 기존 35%에서 15%로 낮춰 목표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7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