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미세먼지가 이틀 연속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부에 이어 남부 지방에서 각각 미세먼지가 '나쁨'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15일 오전 5시 기준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지역이 미세먼지 수치 '나쁨'을 보일 거란 예보다. 충청권과 전북 지역 역시 '나쁨' 수준을 보이며, 영남 지방은 '보통'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미세먼지 수치가 양호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날인 16일에는 미세먼지가 상당부분 남쪽으로 옮겨가면서 수도권 지역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다만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대부분은 '나쁨' 수준으로 미세먼지 수치가 악화될 거란 예측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미세먼지의 대부분이 국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한반도 서쪽 지역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