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3포인트(-0.77%) 하락한 2145.1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990억 원을, 외국인은 228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3271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1.2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수창고(+0.91%) 종이·목재(+0.12%)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2.43%) 비금속광물(-0.91%)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운수장비(+0.01%)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철강및금속(-0.80%) 화학(-0.74%) 금융업(-0.7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금(+2.79%), 국내상장 중국기업(+2.64%), 통신(+1.48%), 스팩(SPAC)(+1.39%), 카지노(+1.3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LBS(-3.13%), 바이오시밀러(-3.07%), NFC(-2.62%), 태양광(-2.60%), 헬스케어(-2.29%)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46% 내린 4만38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했다.
LG화학이 2.85% 오른 32만4500원을 기록했으며, SK이노베이션(+1.66%), 신한지주(+0.69%)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4.74%), NAVER(-4.22%), LG생활건강(-3.15%)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진양화학(+17.89%), 우진(+15.04%), 시디즈(+9.47%)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골든브릿지증권(-29.31%), 한국특수형강(-12.52%), SK증권(-12.15%)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디피씨(+29.9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04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30개다. 6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4원(+0.11%)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4원(+0.47%), 중국 위안화는 164원(0.00%)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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