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시장 추정치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강양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6일 "유럽 내 트룩시마 및 허쥬마의 판매 국가 수와 시장점유율은 양호한 성장 중이지만, 주력제품인 램시마의 유럽 내 경쟁심화와 북미 인플렉트라 4분기 발주 물량이 집중됨에 따라 시장 추정치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단, 4분기 중 미국 FDA로부터 트룩시마 및 허쥬마 허가 가능 모멘텀과 유럽보다 시장 규모가 2배 가까이 큰 시장 내 제품 출시 기대치가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3분기 중 셀트리온헬스케어향 단일판매 공급계약 중 트룩시마 및 허쥬마 1514억 원, 램시마 335억 원으로 지난해 공급계약 1855억 원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유럽 내 램시마 경쟁 심화에 따른 약가 인하와 북미 인플렉트라 발주 시기가 4분기에 집중돼 바이오의약품 매출 성장 둔화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