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에 조성되는 경산4일반산업단지(이하 경산4산단)의 산업 및 물류지원시설 용지가 오는 16일부터 분양공급에 들어간다.
경산4산단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 다문리 일원에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면적 240만2459㎡(약 73만 평)에 사업비 약 500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산업단지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공급대상은 산업 및 물류지원 시설용지 총 51필지 72만4000㎡이다. 산업시설은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하고, 물류지원시설은 감정가격 이상 경쟁입찰을 통해 공급된다.
입주 유치업종은 산업시설용지에 탄소융복합산업, 정밀기기산업, 신소재산업 관련 15개 업종이며, 물류지원시설용지는 물류시설, 대규모점포, 임시시장, 전문상가단지 및 공동집배송센터, 창고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중 공연장 및 전시장 등이다.
편리한 교통망, 우수한 인적자원, 풍부한 산업클러스터를 고루 갖춘 산업단지로 평가받는 경산4산단은 대구시와 인접한 경산시내 10개 대학 12만 명의 재학생 등 풍부한 인적자원과 함께 경부고속도로 경산IC, 국도 4호선, 국지도 69호선과 연결된다. 경산역, 동대구역, 대구국제공항 등도 한 시간 내로 이용이 가능하다.
산단공 관계자는 "대구 도심을 끼고 있고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인근 울산, 창원 등 구내 최대 산업집적지와도 가까워 최고의 입지로 평가돼 분양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경산4산단은 국민경제 성장기반 조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대규모 산업단지 분양이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