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에스엠이 엑소 컴백일 연기로 3분기는 컨센서스보다 하회한 실적을 거두겠지만, 유튜브 수익 증가와 NCT차이나 데뷔 등 다양한 성장 모멘텀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7일 현대차증권은 에스엠이 3분기 매출액 1406억 원, 영업이익 9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62.2%, 97.8% 증가한 수치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엑소 컴백일이 10월에서 11월초로 연기된 점이 3분기 실적을 감소한 주요 요인”이라며 “3분기는 걸그룹 및 NCT 드림 위주라서 음반보다는 음원 위주의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4분기에는 엑소, 레드벨벳, NCT127, 슈퍼주니어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유튜브 매출 성장, NCT차이나 데뷔 등이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NCT차이나 데뷔로 그동안 막혀있던 중국 시장을 재공략할 수 있고 유튜브 매출은 올해 작년 대비 약 2배이상 성장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견조한 실적과 유튜브 등 메가엔진 수익의 증가 및 NCT차이나의 데뷔 등 다양한 성장 모멘텀으로 동사의 실적과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