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포티스)
포티스는 방탄소년단과 협업해 제작한 화장품인 VT코스메틱의 ‘VT X BTS 에디션’을 해외 수출하는 데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첫 번째 수출 지역으로 대만에 대한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추후 추가적인 국가별 계약을 통해 독점 판매 지역을 넓혀가기로 했다.
포티스는 방탄소년단 화장품 홍보를 위해 BTS의 초상권 등이 포함된 홍보자료를 사용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을 통해 매출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T코스메틱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BTS 콜라보레이션 화장품인 ‘VT X BTS 에디션’을 제조했다. 총 3가지 라인, 59종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에서는 6일부터 LG생활건강 네이쳐컬렉션에서 독점 유통하고 있다.
조재훈 포티스 대표는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에 주목해 콜라보 화장품의 해외 판매에 일찍부터 관심을 가졌다”며 “대만의 왓슨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들과 몇 개월에 걸친 협의가 마무리돼 일차적으로 대만지역 독점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미 제품 발주에 들어간 상태라 빠른 시일 내에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다른 지역도 현지 유통라인과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지역별 독점계약을 추가적으로 체결해, 방탄소년단 화장품이 포티스의 매출에 매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