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배우 이필모가 학창시철 노는 학구파였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 남자들 더럽(The Love)’ 특집으로 전현무, 이필모, 하석진, JK김동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필모는 “반포에 있는 세화 고등학교를 나왔다. 늘 전교 50등 안에는 들었다”라며 “거기가 학구열이 대단한 학교였는데 과외받는 친구들이 많았다. 저는 집이 어려워서 학원도 못 다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필모는 “저는 수학 열심히 했다. 고등학교 때 과목별로 전국 등수 나왔는데 고2, 고3 때 수학 전국 1등하고 그랬다”라며 “공식을 보다 보면 어폐가 있는 거 같아서 저에게 맞는 공식을 만들기도 했다”라고 ‘필모 공식’ 탄생 배경을 전했다.
뛰어난 성적에도 배우가 된 것에 대해 이필모는 “어릴 때부터 연극 영화과를 정했었다. 당시 제 성적이 전체에서 2등이었다고 한다”라며 “집에서 반대도 많았다. 원서 쓸 때 선생님의 표정을 아직도 기억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