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이 가을 웨딩시즌을 맞아 대규모 웨딩 마케팅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롯데닷컴, 롭스 등 5개 유통 계열사 통합으로 19일부터 11월 4일까지 ‘웨딩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 유통 계열사들이 웨딩 마케팅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총 1300억 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으며, 롯데그룹에서 가전, 가구, 예물, 뷰티&헬스케어 제품 등 모든 혼수용품 마련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은 이번 행사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최다 유통채널을 보유한 롯데그룹의 장점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계열사별로 단독 및 기획 상품을 위주로 다양한 판촉을 선보이는 한편, 계열사 통합으로 ‘다이아몬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시계, 주얼리 등에서부터 가구, 주방용품 등에 이르기까지 총 680억 원 물량을 선보인다. 1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본점·잠실점에서 ‘웨딩 워치&주얼리 페어’를 열고 브랜드별 리미티드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혼수가구 진열 특가전’에서는 식탁, 소파 등 올 상반기 인기 가구 진열상품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프리미엄 키친웨어 브랜드인 실리트, WMF의 웨딩 특가상품을 최대 30% 할인해 주고 ‘웨딩멤버스’ 가입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혼수용으로 인기 많은 가전을 390억 원 물량으로 브랜드 및 품목, 사양 별로 한데 모아 선보인다. 청소기, 공기청정기, 전기레인지, 노트북 등 중소형 가전부터 4도어 냉장고, OLED TV, 의류건조기, 드럼세탁기 등 프리미엄 대형 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최대 20%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베스트 브랜드 단독 초대전’도 진행해 스틱 청소기, 밥솥 등 품목별 인기 브랜드 상품을 선정해 제품에 따라 최대 10만 원을 할인해 준다.
롯데홈쇼핑은 ‘스드메’ 패키지를 금액대별로 선보인다. ‘스드메’ 패키지는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세 가지 구성을 기본으로 소비자들의 예산 범위, 선호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라 30만 원대 실속형 패키지에서부터 180만 원대 프리미엄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롯데의 헬스앤뷰티 스토어 롭스에서는 예비부부들을 위한 각종 뷰티 및 헬스케어 제품을 모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체지방 감량에 도움을 주는 칼로바이의 ‘2주 패키지’를 2만4800원에, 여행지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H-201의 ‘샤워필터 홈앤트레블키트’를 3만2000원에 판매한다. 또 얼굴 붓기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시크릿키의 ‘3D 롤러’를 20% 할인해 3만1200원에 판매한다.
롯데닷컴은 프리미엄 가구, 명품 잡화, 명품 화장품 등을 총 80억 원 물량으로 모아 최대 25% 할인해 판매한다. 시몬스의 ‘새터데이(퀸 사이즈)’ 침대를 120만 원대에 판매하며, 프라다, 토리버치 등 15개 명품 브랜드의 가방, 잡화를 구매하면 엘포인트(L.POINT)를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증정한다. SK2, 랑콤 등 명품 화장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10%까지 엘포인트로 적립해준다.
계열사 통합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통합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각 계열사의 대표상품을 클릭해 계열사별 이벤트 페이지로 이동하면 상품 아이콘을 받게 되는데, 5개 계열사의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하고 3개 계열사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다이아몬드 반지를 증정한다. 1등(1명)에게는 1캐럿, 2등(1명)에게는 0.5캐럿, 3등(1명)에게는 0.3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주며, 5개 계열사의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엘포인트 1만 점을 증정한다.
롯데 유통사업부문 이원준 부회장은 “본격적인 웨딩시즌을 맞아 예비부부들이 다양한 혼수품을 롯데그룹에서 원스톱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롯데그룹 유통 부문 주요 계열사들이 모두 참여해 준비했다”며 “혼수 준비를 앞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구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