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일본 도쿄(東京)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외교통상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5년 한일 정부간 위안부 합의 협상 과정에 대해 정희주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2공사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8.10.18(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18일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2공사가 과거 국정원의 위안부 태스크포스(TF)에 속했던 인사임을 들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이날 일본 도쿄(東京)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 의원은 정무2공사가 2015년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 관련 국정원 TF 출신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국정원 TF에 있던 사람이 승진해서 일본에 공사로 나와 일본인에게 우리 국민의 정서를 설명하며 위안부 합의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무2공사는 “첫 회의(협상) 후 교육에 들어갔다”며 “이후 이 전 원장이 청와대로 옮긴 뒤 이후 회의에는 참석만 했고 회의 문건은 이미 (청와대에서) 작성해 놔서 문건작성 과정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