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엠넷 '쇼미더머니777' 캡처)
래퍼 김효은이 '쇼미더머니777'을 통해 성공적 무대를 선보였다. 나플라를 상대로 한 김효은의 경연이 패배에도 불구하고 그를 스타덤에 올린 모양새다.
지난 19일 엠넷 '쇼미더머니777'는 세미파이널을 앞둔 상황에서 본선 1차 경연을 진행했다. 이날 경연에서 김효은은 나플라를 상대로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관객들의 귀를 호강하게 했다.
특히 김효은이 선보인 곡 'XXL'는 선배 래퍼들을 과감하게 디스하는 도발적인 노랫말이 돋보였다. 여기에 올드스쿨 비트와 강렬한 그의 목소리 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서태지의 '컴백홈'이 연상된다는 평가도 있었다.
김효은은 1차 베팅에서 253대 136으로 나플라를 큰 표 차이로 압도하며 승기를 선점했다. 다만 2차 베팅 이후 52표 차이로 역전패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