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 강서구 PC방에서 벌어진 아르바이트생 피살 사건의 피의자 김성수(29)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의 참여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은 23일 오후 7시 17분 기준으로 100만 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다. 해당 글이 작성된 지 불과 6일 만에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 이후 역대 최다 참여자를 기록한 것이다. 청원 마감일은 다음달 16일이다.
PC방 살해 사건의 청원인은 해당 글에서 "언제까지 우울증, 정신질환, 심신미약 이런 단어들로 처벌이 약해져야 하느냐"며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되거나 집행유예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우울증약을 처방받고 함부로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의자 김성수는 이달 14일 강서구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신모(21)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