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이 아파트값 폭등의 실체를 파헤쳤다.(출처=MBC 'PD수첩' 방송 캡처)
한달에 3~5억 급등하는 광주광역시 봉선동 아파트 값의 비밀이 빠숑 등 스타강사에게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방송을 통해 언급됐다.
22일 MBC ‘PD수첩-미친 아파트 값의 비밀’에서는 전국의 아파트 값 폭등의 원인을 알아보고 그 투기 세력을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광주의 대치동이라고 불리는 봉선동은 최근 몇 개월 만에 아파트 가격이 폭등했다. 1년 사이에 4억이 오르는가 하면 10억이 넘는 아파트까지 등장했다.
그 배경에는 부동산 스타 강사 빠숑이 있었다. 그는 강의에서 특정 지역을 찍어주는 것은 기본이고 자신의 책에서도 특정 지역을 언급했다. 그의 강의를 들은 투기 세력들은 돈을 들고 봉선동으로 향했다.
빠숑은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라는 자신의 저서에서 봉선동을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강읭서는 봉선동에 대해 “내가 언급한 후 아파트 값이 뛰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스타강사들이 부동산 가격에 불을 붙이고, 투기 세력이 기름을 붓는다. 이후 집값이 급등하면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인다. 매물이 줄어들면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일부 아파트에서는 부녀회에서 담합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녀회의 집값 담합 이후로 아파트값은 급격히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