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24일 열린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확대와 관련해 “대부분 결제일수 증가분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류승헌 본부장은 “(대손충당금 증가분은) 세전 200억 원, 세후로는 300억 원이 안 되는 규모라 분기 증가 효과는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한의 충당금은 1200억 규모인데 3분기1500억 원으로 늘어난건 사실"이라고도 했다.
류 본부장은 또 카드 연체율과 관련해 “1개월 이상 연체율을 보면 1.44%로 지난 분기에 비해 소폭 늘어난 부분이 있다”며 “건전성 부분이 안 좋아지는 것은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경상적인 부분에서 (대손충당금을) 끌어 올린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드론 축소에 대해선 “전략적인 방향 변화는 없다”며 “내년까지 큰 변화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